▲ 축제 관람객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이끌어 내고 있는 6070장터 마당. |
제31회 금산인삼축제에서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추억의 장터마당' 코너가 향수를 이끌어 내고 있다.
1960년대에서부터 70년대 옛 향수를 이끌어 내는 인삼엿장수, 인삼학교, 인삼튀밥, 달고나 등을 접목시킨 추억의 마당이다. 뻥튀기 기계와 설탕을 녹이던 놋쇠 수저, 앉은뱅이책상과 의자, 양은 도시락과 조개탄 난로 등 준비된 소품만 보아도 향수를 자극한다.
이곳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세대를 불문, 다양한 계층을 아우른다는 것이다. 그 시절을 겪어보지 못했던 청소년은 부모 세대를 공감하는 교육의 장소로,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는 감성의 시간으로 이끈다. 특히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요소들이 적절한 조화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각 코너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개그 지망생 4인방(이강령, 유미선, 심정은, 박성호)의 입담과 재치에 웃음이 묻어나고 덤으로 얻는 튀밥과 엿, 달고나 등에 입이 즐겁다.
추억을 만지고 새기는 웃음꽃 장터마당. 인삼축제장에서 만나보시길.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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