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국· 도비를 포함 모두 10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시민, 관광객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산업축제, 젓갈·농수산물 판매율 제고를 통한 산업형 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지역경제 유발효과 350억원 달성과 국가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도약에 최우선을 담고 개최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외국인을 포함 70만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참여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첫날부터 김장철 맞이 주부들이 즐겨찾는 다양한 젓갈김치담가가기와 양념젓갈만들기, 왕새우잡기 체험, 강경포구의 명성과 역사성을 조명하는 보부상 재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매료된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뤄 성공축제를 예감했다.
실제로 이번 축제는 ▲강경젓갈배 전국유아축구대회 ▲논산시민걷기대회 ▲충남도지사기 국민생활체조경연대회 ▲논산시장기 읍·면·동 씨름대회 ▲논산트로트 전국가요제 ▲전국학생강경포구사생대회 ▲황산벌 세계액션영화제 ▲국민생활체조대회 ▲전국여성축구대회▲충남도 이·통장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 등 다채롭고 괄목할 만한 대규모 전국단위 행사가 봇물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이번 젓갈축제장에는 캄보디아 반테이 민체이주 총펫 부지사 일행 6명을 비롯 알제리, 라오스, 케냐, 중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 외국인 1000여명이 젓갈김치담가가기 체험부스를 가득메운 가운데 한국전통음식인 김치의 주요양념이며 김치맛을 좌우하는 맛깔스런 양념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강경명품발효젓갈이 세계인의 음식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또한 경북 영주에서는 주부 등 500여명이 젓갈관광열차를 이용, 축제장과 젓갈시장에서 장사진을 이뤘는가 하면 전국퓨전젓갈음식요리대회에는 전국 각 대학 관련학과 및 요리학원과 개별 등 모두 13개 팀이 참가, 발효젓갈음식 대중화의 저변확대와 글로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 속,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창수 강경발효젓갈축제추진위원장은 “소금 값은 물론 젓갈류 가격상승에도 불구, '덤'문화 확산을 위한 20% 할인행사를 전개했다”고 전제한 뒤 “특히 이번 축제는 국가지정 최우수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진력한 결과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 외국인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양한 것은 사실”이라고 소개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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