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임승한)는 지난 21일 부여군 구드래 광장에서 축산농업인 1000여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품평회를 비롯한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16개 시·군별로 우수한 한우(큰암소, 육성암소, 암송아지, 수송아지)와 젖소(암송아지, 육성암소) 등 96마리 가 출품돼 자웅을 겨뤘다.
품평회에서는 큰암소 부문에는 홍성군 갈산면 한재용씨, 육성암소 부문 홍성군 홍북면 김동하씨, 암송아지 부문 공주시 탄천면 이도숙 씨, 수송아지 부문 부여군 장암면 백덕환씨, 젖소 암송아지 부문 예산군 광시면 임항순씨, 젖소 육성암소 부문에는 보령시 청소면 김준수씨 가 각각 수상했다.
품평회에 이어, 가축방역 시연회와 충남농협 한우 공동브랜드인 토바우관 부스를 비롯한 NH안성팜랜드, 자연순환 홍보관, 충남축협 홍보관 등을 설치해 시식회도 마련했다. 또 우리나라 전통 한우인 '칡소'도 전시했고, 시·군별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투호 놀이 등 체육행사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도 펼쳐졌다.
충남도가 후원하는 축산인 한마음대회는 2005년 부여를 시작으로, 2006년 공주, 2007년 홍성, 2008년 예산, 2010년 공주에 이어 이번이 6번째로 열렸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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