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은행장' 이름 못쓴다

내달부터 '대표' 호칭 사용

승인 2011-10-20 18:39
신문게재 2011-10-21 7면

윤희진 기자

빠르면 다음달부터 저축은행의 '은행장'이라는 호칭이 삭제되고 '대표'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 18일 자율규제위원회의를 열고, 저축은행장 대신 저축은행 대표라는 호칭을 쓰기로 했다.

연초부터 계속된 저축은행 사태에 따른 조치로, 표준정관 개정 4년 만에 다시 개정한 것이다.

규제위의 이 같은 결정은 오는 28일 저축은행중앙회 운영위원회에 보고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운영위에서 통과되면 다음 달부터는 저축은행장은 저축은행 대표로 불린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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