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체전 역사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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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애인체전 역사 다시 쓴다

양궁 다관왕 활약 힘입어 목표 10위 넘어 6위로 도약 오늘도 무더기 메달 기대… 충남은 막판 뒤집기 도전

  • 승인 2011-10-20 17:55
  • 신문게재 2011-10-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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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5인제 시각 축구 전맹부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 남자 5인제 시각 축구 전맹부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0일, 대전선수단은 당초목표인 종합순위 10위보다 3단계 뛰어넘은 7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으로 이날 7위권을 확보한 대전은 막판 스퍼트로 상위권마저 노리고 있다.

충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막판 반전드라마로 목표달성을 계획하는 등 대전·충남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목표인 10위 넘은 대전, 상위권 진입 노려=대전선수단은 당초 중하위권인 10위를 목표로 참가했지만 20일 오후 5시 현재 6위에 올랐다.

대전은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종합점수 7만6000여 점으로 6위에 오르는 등 대회 막판 여세를 몰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모든 종목에서 선전한 대전은 양궁에 출전한 윤영배가 6관왕(양궁스탠딩, 70m·50m·30m·개인종합·개인전·단체전), 이홍구가 4관왕(양궁 휠체어, 90m·50m·개인종합·단체전)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 종목은 복식, 3인조, 4인조 세부종목으로 이뤄진 탁구, 론볼 등 점수가 높은 종목 대부분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높은 점수를 확보했다.

안정적인 7위권을 확보한 기세를 몰아 상위권을 노리고 있는 대전은 대전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할 계획이다.

대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6인조 탁구와 4인조 론볼을 비롯 무더기 메달이 기대되는 수영의 막판 스퍼트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전과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경북·충북과 4~6위를 놓고 혼전을 벌이고 있다. 대회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남, 마지막 날 반전드라마 도전=대회 중반 주춤했던 충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반전을 노리고 있다.

20일(오후 4시 기준) 충남은 금4, 은4, 동10개를 따내며 종합득점 5만6096점(종합메달 금29, 은38, 동38개)을 기록, 종합순위 1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충남선수단에서는 조정의 박남철·유원기, 탁구의 강태식·이천식, 김군해·박경옥, 그리고 육상 남자 5000m의 김용균이 금메달을 따냈으며, 수영 남자 400m의 이재범과, 육상 높이뛰기의 박광일, 탁구 여자복식의 김옥·조은미, 조정 혼성 2인조의 이종례·장근수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날 충남은 기대를 모았던 론볼과 탁구 종목의 복식과 단체경기에서 패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충남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중위권의 치열한 다툼을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실제로 경쟁 시·도인 대구(10위)와 울산(9위) 부산(8위) 경북(7위) 등이 1000~7000점 차이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어 대회 마지막 날 배점이 높은 단체전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순위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충남은 21일 배드민턴, 탁구, 론볼, 좌식배구, 당구 등의 종목에서 상위메달을 딸 경우 순위를 1~2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면 한 단계 순위가 하락할 수도 있어 상황실 관계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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