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도는 기획재정부의 용역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이 행한 타당성 조사에서 진천 국가대표훈련원건립 2단계사업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요소등을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을 받아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AHP 0.5 이상이면 타당성 확보)
도는 그동안 태릉훈령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2009년 6월)되는 등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진천에 국가대표훈련장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12종목 350여명 훈련시설)을 완료하고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는다.
진천훈련원은 200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05년부터 올해까지(7년간) 18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8일 완공됐다.
이번에 실시한 국가대표종합훈련장 2단계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2012~2017년 6년간 3306억원을 투입해 25종목 800여명이 훈련할 수 있는 훈련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를 위한 49억원이 계상돼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2단계 사업은 이미 건립된 1단계 12종목 350여명과 함께 총37종목 1150여명의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최첨단 스포츠 의과학 훈련시설에서 안정적인 훈련을 가능케 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2단계 사업이 완료 되면 국가대표선수 뿐만 아니라 후보선수 및 꿈나무 선수들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여건을 제공해 세계 7위권 및 아시아 2위권의 성적 유지 등 국민의 자긍심 고취와 스포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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