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인력개발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이론과 실습을 3대7 비율로 훈련한 결과 기업들이 수료생들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졸업한 인력개발원 수료자 1861명 중 취업률이 98.4%로 집계됐고, 내년 졸업생에 대해 기업들의 입도선매도 이뤄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실제로 상의 인력개발원은 설립 이래 17년째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졸자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이들의 지원도 증가하는 추세다. 2002년만 해도 대학을 졸업했거나 중퇴자의 지원비율은 8.6%였으나, 올해는 45.1%로 5배 이상 늘었다.
대한상의는 “인력개발원 교육은 현장기술 중심이기 때문에 기업들도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이들을 선호한다”며 “게다가 실습비, 식비, 교통비는 물론 기숙사도 국비로 충당되고, 훈련수당도 월 20만원이 지급돼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대한상의는 충남 등 8개 인력개발원 12개 전문기술 분야에서 85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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