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김석제 집배원은 지난달 26일, 서천군 종천면 석촌리에서 우편물 배달을 하던 중 인근 주택 마당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후 직접 진화작업에 나섰다. 당시 헛간에서 발화 한 불은 이미 집 처마까지 번져 활활 타오르고 있었으며 주택 전체가 전소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김씨의 침착한 대처로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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