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1순위), 17일(2순위) 진행된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의 중앙 공무원 특별 공급 청약률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814세대 모집에 모두 3970명이 몰렸다.
블록별로는 L3블록이 3.34대1, M3블록이 1.83대1를 각각 기록했다. L3블록에서는 84㎡ A타입이 9.4대1로 가장 높았고, 74㎡(1.98대1), 84㎡ C타입(1.85대1) 등이 뒤를 이었다. M3블록의 경우, 101㎡가 6.18대1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84㎡ A타입(4.95대1), 74㎡(1.39대1) 등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결국 전체 2592세대 중 중앙 공무원에게 배정된 물량은 모두 1814세대고, 이중 청약에 성공한 인원은 모두 1505명(58%)으로 집계됐다.
당초 70% 배정률보다 12% 모자란 수치다.
반면 M3블록 84㎡ B타입 82세대, D타입 174세대, E타입 53세대 등 309세대는 청약 미달로, 일반 물량으로 전환됐다.
전반적으로 상반기 첫마을 아파트 열기에 못지않은 성공적 청약결과로 평가된다.
다만 지난 17일 마감된 일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0.6대1로 다소 저조했다. L3블록 84㎡ A타입(1.09대1)과 M3블록 101㎡(1.67대1), 84㎡ A타입(1.26대1)을 제외하고 모두 미달됐다.
건설청 관계자는 “하반기 민간 분양 아파트의 스타트가 대단히 좋다”며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함께 세종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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