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 1순위 마감했던 도안 7블록이 이날부터 계약에 돌입했고 도안 2블록도 19일부터 계약접수에 들어간다.
또 서구 가수원권역의 도안 15, 17-1, 18블록은 19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유성권역은 금성백조주택 도안 7블록은 1102세대로 청약 1순위에서 2.76대 1의 경쟁률로 전 평형 마감된 바 있다. 이날 계약에 돌입해 20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호반건설의 도안 2블록 970세대도 6.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평형 마감됐고 19~21일 계약을 체결한다.
반면에 서구권역은 현대산업개발의 도안 15블록 1053세대는 19일 특별공급, 20일 청약 1순위, 21일 청약 2순위, 24일 청약 3순위에 돌입한다.
계룡건설의 도안 17-1블록 1236세대, 우미건설의 도안 18블록 1691세대도 같은 일정으로 청약에 돌입한다.
도안 15, 17-1, 18블록은 청약일정과 오는 28일 당첨일도 같아 중복청약이 되지 않아 수요자들은 세 단지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세 곳 모두 전용면적도 85㎡이하의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지리적 위치도 비슷,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대전 도안지구에는 5개 지구가 이번주 계약과 청약이 이어지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정재호 목원대(금융보험부동산학과)교수는 “대전에는 세종시 후광효과 대전유니온스퀘어, 지하철 2호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각종 개발 호재로 분위기가 상승했다”며 “또 기존 주택가격이 많이 상승하면서 청약열기가 과열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성백조주택의 도안 7블록은 계약 첫날 분위기도 대기자가 상당했고 많은 인원이 견본주택을 찾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은 분위기로 볼 때 당분간 도안지구의 청약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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