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도와 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총사업비 29억1200만원을 들여 천안시 청당동 일원 1654㎡ 부지에 연면적 680㎡ 규모로 청당119안전센터를 신축키로 하고 내년 예산에 설계비 2억원을 책정했다.
충남도와 천안시가 내년 5월 추경에서 건축비 6억9000만원을 추가 책정하면 빠르면 연말이면 완공이 가능할 예정이다.
동남소방서는 이달초 서북소방서와 분서되면서 구성119안전센터 1곳만 운영하면서 소방관 1명이 시민 4261명의 수요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충남도 평균 1019명과 전국 평균 1253명보다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추가적인 119안전센터가 요구됐다.
따라서 청당119안전센터가 건립되면 청수지구 행정타운과 신방통정택지에 따른 3만5000여 명의 소방수요와 풍세면 보성·용정리 일원 지방산업단지 등의 화재에 대한 업무과부화도 해소될 전망이다.
충남의용소방대 유재남 연합회장은“전국 119안전센터 933개 중 법정동 20개 이상과 인구 20만명 이상을 관할하는 곳은 천안 동남이 유일하다”며“동남구 남부지역 소방수요에 대처하고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는 119안전센터 신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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