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마을 |
황 작가의 작품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 해방감을 표현하고 있다.
현실과 다른 이상세계를 상상하며 그것을 갈망하는 것이다.
나무 위에는 집을 배치해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몽환적인 풍경을 통한 심상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황 작가는 자연물 중에 가능성, 희망 그리고 강한 생명력을 담고 있는 나무를 소재로 표현해 황폐화되는 자연의 회복을 우회적으로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은 항상 가까이 두지 않고 멀리서 바라 볼 수밖에 없는 곳으로 거리를 두며 관조자적 태도로 주시하며 소통을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