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는 전략이다 |
“왜 양쪽 양말이 서로 똑같아야 하지?”
“게다가 디자인은 왜 하나같이 밋밋하고 따분한 거야?”
“우리가 완전히 다른 짓을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것들이 괴짜 DNA로부터 쏟아지는 황당한 질문들이다. 그리고 그런 괴짜 발상에서 창의성과 혁신이 꽃피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
21세기 지구촌 장터에서 창의와 혁신은 곧 승리와 생존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지속성장의 패러다임인 창의성을 북돋우고 폭발시킬 것인지는 과제로 주어진다.
이처럼 창의성은 전략이고, 기획이며, 생태계와 문화의 문제다. 이에 저자는 시스템으로 그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200여 명의 창업자, CEO, 정부관리, 예술가, 사고의 리더 등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독특한 창의성 촉진 방법을 모으고 분석해 5단계 시스템을 확립했다. 그리고 각 단계에 기발하고 참신한 '실용적 기법'들을 소개했다.
최근 애플이나 구글의 약진이 창의성의 승리로 소개되고, 반대로 삼성, LG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창의성 피폐 혹은 파산'이 커다란 이슈다. 창의성을 상징하는 소프트웨어의 치명적 부진을 우려한다.
저자는 창의성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창의성 촉진 시스템을 5개 단계로 나눠 설명한다. 또 창의성에 관한 6가지 오해와 창의성에 시동을 거는 워밍업 등을 부록으로 첨부했다. 베가북스/지은이 조쉬 링크너, 옮긴이 이미정/291쪽/1만3800원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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