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화구단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 소식을 문자중계와 인터넷 방송중계를 통해 고국의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구단은 가을야구에 목말라하는 팬들을 위해 피닉스리그 소식을 적극적으로 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홍보팀 직원(차영학)과 매니저(서석기)를 현장에 배치, 문자중계와 인터넷 방송 중계를 담당 하도록 했다.
성실맨으로 통하는 차영학 직원과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서석기 매니저의 활약은 비록 정규방송만큼의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팬들이 궁금해 하는 교육리그 소식을 생생히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구단의 배려로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화의 가을야구를 접하고 있는 팬들은 '신선하다',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홈페이지나 기사를 통해 간간히 전해지던 결과물에 비해 훨씬 생생하고 또 나름의 재미가 있다는 것. 특히 SNS와 IT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홍보수단에 있어서도 한화는 매우 앞서가는 모습이다.
한편, 한화이글스의 일본 피닉스리그 소식은 트위터(@HanwhaEagles_M)와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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