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생산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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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쌀생산 지원해달라”

논산 농민, 안 지사에 현장애로 건의

  • 승인 2011-10-17 18:02
  • 신문게재 2011-10-18 2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논산의 친환경 쌀 생산 농민들이 정책 현장 방문차 논산을 방문한 안희정 지사에게 현장의 각종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날 논산시 부적면 부인2리 마을회관에 마련된 대화 자리에서 김남형 논산 친환경 쌀 연무단지 회장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할 때 포트이양기를 이용하면 왕우렁이를 이용한 제초작업에 유리하다”며 “친환경 재배 면적 확대와 고품질 생산을 위해 포트이앙기를 도입하고, 묘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친환경농법연구회 권봉원 총무는 “친환경농법 시 화학비료 대신 콩과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재배해 지력을 증진하고 있는데 헤어리베치의 종자보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필요한 만큼의 헤어리베치 종자가 보급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세윤 광석단지 회장은 “논산 관내에는 친환경 쌀 전용 도정시설이 없어 친환경 쌀과 일반 쌀이 혼합될 우려가 있다”며 “친환경 쌀 전용 도정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안 지사는 “관련 부서를 통해 건의한 사항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충남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3농 혁신을 위해선 예산 배정도 중요하지만 관련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정책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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