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황토고구마 연구회에서 재배하고 있는 보령마루황토고구마 수확 모습. |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황토고구마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기반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식양질계 적황색 토양이 분포하고 있는 해안지역에 재배되고 있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시 천북면과 청소면, 남포면지역에 집중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보령 황토고구마는 1200여 농가 300㏊ 면적에서 연 4000여t을 생산해 3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구황 작물인 고구마가 웰빙 열풍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어 보령시에서는 서해바다와 접한 해양성 기후로 고구마 맛을 향상시키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살려 2006년부터 황토고구마 연구회를 조직하고 만세보령 대표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김성제 소장은 “앞으로 단일품종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한 공동육묘장을 조성하는 등 명품 고구마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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