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10여 년 째 매일 아침 거리를 청소하는 90대 할머니가 계시다고 합니다. 덕분에 할머니 건강도 챙기시고 이웃들에게도 기분좋은 하루를 선사하고 계시다는데요.
복은 대문으로 들어온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첫 새벽에 하늘에서 복이 내려오면 어느 집에 들어갈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대문 앞이 깨끗이 청소된 집은 부지런한 사람이 사는 집으로 여겨 그 집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분들은 아침 일찍 대문 앞 골목길까지 청소를 한 뒤 복이 들어오도록 대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두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니까요.
아파트 시대, 대문 앞 청소는 옛말입니다만 정갈하게 하루를 시작하던 그 마음만큼은 기억해볼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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