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첫날에만 수천명의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둘러봤고 주말까지 수만여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도안 15블록 아이파크, 17-1블록 계룡리슈빌, 18블록 우미 린의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의 반응을 들어봤다.
▲현대산업개발 도안 15블록 '현대아이파크'=현대라는 대기업브랜드로 분양 전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았던 단지다. 대덕구 법동 이모(35·여)씨는 “도안신도시 가운데 대기업 브랜드로 기대가 높았고 브랜드 경쟁력은 있다”며 “또 거실, 개방감 등 평면이나 구조가 넓게 빠진 느낌이다. 하지만 수납공간이 적은 느낌이며 경쟁단지보다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성구 구암동 이모(54ㆍ여)씨는 “대전에서 처음 보는 5베이 구조가 독특하다”며 “거실 옆에 제공되는 다목적공간에 장식장, 책장으로 공간을 분리해 서재, 공부방으로 활용도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계룡건설 도안 17-1블록 '계룡리슈빌'=계룡건설은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분양가를 3.3㎡당 843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공급키로 해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서구 관저동 박모(34)씨는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분양가를 낮춘 부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며 “또 35층 초고층 높이로 갑천, 월평공원 등 조망권이 우수하며 중소형인 옛 29평형이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구 천동 윤모(36)씨는 “타 단지보다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 자투리 공간 활용도가 높다”며 “단지도 10개 동으로 구성돼 단지 내 쾌적성은 도안신도시 중 가장 우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미건설 도안 18블록 '우미 린'=하반기 분양단지 중 가장 큰 규모(1691세대)로, 수요자들에게 단지 내 수영장 등 체육 레저시설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구 가수원동 정모(60)씨는 “단지 내에 수영장이 들어선다는 것이 생소하면서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장점이 될 것”이라며 “단지 내 최상층에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친척이나 외부인의 숙박이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