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전 근대 아카이브즈 포럼 그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제2차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학계에 축적된 최신의 이론적 성과와 함께, 실제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 대한 아키이빙 작업을 수행한 전문가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서용모 충남대 초빙교수는 '역사적 공간을 통한 도시마케팅 전략에 대한 접근'으로 근대 역사물에 대한 역사의 재해석을 통해 도시 브랜드 구성요소로 개발하는 도시 마케팅의 집중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이희준 대전대 교수는 '철도시대의 흔적들, 소제동 관사촌'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근대 그리고 현대라는 시간의 결들이 압축된 형태로 보존된 소제동이라는 공간을 건축학적으로 재기록 한 이번 조사연구에 대한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정동 목원대 교수는 “가장 기초가 되는 지역의 근대사 자료들을 발굴해 내고 그것을 토대로 논리적,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전의 근대', '근대의 대전'에 대한 상을 그려보려는 노력을 했다”며 “대전이라는 공간 자체를 질서와 문화 아이덴티티를 가진 지역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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