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더 꼼꼼히 읽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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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더 꼼꼼히 읽어야죠”

대전여고 신문읽기동아리 본보 견학, 제작과정 체험

  • 승인 2011-10-16 15:54
  • 신문게재 2011-10-17 22면
  • 임연희 기자임연희 기자
▲ 대전여자고등학교 신문읽기 동아리 학생들이 본보를 견학, 신문과 기자의 역할 등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다.
▲ 대전여자고등학교 신문읽기 동아리 학생들이 본보를 견학, 신문과 기자의 역할 등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제가 보는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았으니 앞으로 기사 한 줄도 더 꼼꼼히 읽을 거예요.”

대전여자고등학교 신문읽기 동아리 '세상 속으로' 소속 학생 33명이 14일 본보를 견학했다.

이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인 신문읽기동아리 1학년 학생들로 매주 자신이 찾아온 신문기사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이날 방문에서는 신문과 기자의 역할, 신문과 방송의 차이, 사설과 칼럼의 기능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신문제작과정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본보 성기훈 상임고문이 제호 '중도(中都)'를 설명하자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창간 의미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세종시 건설 등 지역의 주요이슈까지 관심을 갖고 있어 신문기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강연정 학생은 “중도일보는 종이신문만 발행하는 줄 알았는데 동영상은 물론 트위터와 페이스 북으로도 기사를 서비스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강정윤 학생은 “인터넷신문을 통해 연예, 스포츠 기사만 주로 읽었는데 앞으로는 우리 지역소식에도 관심을 갖고 종이신문 기사를 읽고 스크랩해야겠다”며 웃었다.

학생들을 인솔한 곽현정 교사는 “신문기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자들이 어떻게 취재활동을 하는지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신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임연희 기자 lyh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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