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강태공들이 태안 앞바다에서 배낚시를 즐기고 있다. |
삼면이 바다인 태안반도에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인해 바다 낚시의 메카로 태안군이 떠오르면서 전국 각지의 강태공들이 몰리고 있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으로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입지조건에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다목장화 사업 및 수산자원 방류 사업으로 인한 많은 어획량 등이 전문 낚시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우럭과 광어 등 꾸준히 나오는 어류와 가을철 주꾸미와 갑오징어가 한창 잡히는 요즘에는 낚싯배가 11월말까지 주말은 물론 평일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낚시객들은 근흥면 안흥항과 주꾸미가 잘 잡히는 대야도, 일몰 장면으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 인근 방포항을 비롯해 신진도항, 모항항, 학암포항 등의 항포구에서 낚싯배를 구할 수 있어 군내 어디를 가도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들 항포구에서는 낚싯배를 이용해 물고기가 잘 낚이는 어군으로 바다낚시에 능숙한 선장이 태워가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손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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