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이후 새롭게 바뀌었어요”

“보도이후 새롭게 바뀌었어요”

신채호 생가·도마동 버스승강장·관저동 공사현장 정비

  • 승인 2011-10-13 14:36
  • 신문게재 2011-10-14 10면
  • 이하준·한상호·유공근 객원기자이하준·한상호·유공근 객원기자
대전이 낳은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선생 생가관리가 허술하다는 보도이후 선생의 생가에 관련 서적과 방명록이 새롭게 정비돼 비치됐다.

▲ 심하게 훼손되었던 도마동 버스승강장의 의자가 말끔히 보수된 모습.
▲ 심하게 훼손되었던 도마동 버스승강장의 의자가 말끔히 보수된 모습.
또 대전시 서구 도마동 농도원네거리 변동방향 버스 승강장에 놓인 플라스틱 의자가 심하게 훼손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보도 후 의자가 말끔하게 보수됐다.

아울러 대전시 서구 관저동 공사장 장애물들이 자전거도로를 가로막아 사고 위험이 있다는 보도<7월 15일자 9면>후에는 안내판이 세워져 이용자들의 이해와 안전운전을 돕고 있다.

시내버스 이용객 이철용(68·대전시 서구 도마동)씨는 “버스 승강장 의자가 파손된 채 1년이 넘도록 방치됐었는데 보도 이후 수리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또한 관저동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주민 신영만(42)씨는 “퇴근 후 야간에 자전거를 자주 타는데 갑자기 공사장 설치 장애물이 나타나 깜짝 놀랐다”면서 “보도 이후 2012년 8월까지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통로를 통합운영한다는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설치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중구 어남동 단재 생가는 단재를 소개하는 책 몇권과 방명록이 새롭게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선생의 일생과 일화, 작품 등을 보여줄 다양한 자료와 안내글이 여전히 부족해 방문객들은 초가만 한바퀴 둘러보고 돌아서야하는 실정이어서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하준·한상호·유공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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