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12일 대전시와 유성구, 연기군과 공동으로 올레길 대상지 답사를 통해 조성 가능한 코스 및 보완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첫마을 앞 세종보에서 제1안상교~반석동 여가 녹지공원~죽동교~유성온천 족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 20㎞ 구간이다.
구간 내에는 용수천과 안산천, 산곡천, 반석천 등 4개 하천이 포함돼 강변로를 연상하게 한다.
다만 강변 올레길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일반 보도가 포함된 일부 구간의 연결 등의 보완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청은 내년 5월 유성 온천 축제 시점에 맞춰 올레길 조성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올레길이 조성되면, 금강 수변공원 및 첫마을에서 유성온천 족욕장까지 자전거 또는 도보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세종시와 대전시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희택·연기=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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