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희 위원장 |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12일 강창희 위원장이 이날 오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에게 대전시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로부터 요구받은 8개 사업과 대전시당에서 추가한 2개 사업 등 10개 현안 사업을 홍준표 대표에게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강 위원장은 당초 계획보다 삭감된 내년도 과학벨트 예산 중 연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캠퍼스 건축 설계비와 공사계약금, 중이온 가속기 시작품 제작 예산 등 420억원을 교육과학기술부의 예산안대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이날 건의 내용에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세계조리사대회 개최, 대전역세권 풍류센터 건립,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HD드라마타운 조성 사업 등에 대한 국비지원 요청이 포함됐다.
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에 당내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현실에서 시당위원장 자격으로 홍 대표에게 국비확보 노력을 요청하게 됐다”며 “앞으로 열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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