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도안 7블록의 전용 84㎡D형은 당첨자의 최저가점이 42점이며 최고 72점, 평균 52.0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용 84㎡형 기준으로 상반기 분양했던 한화건설의 노은 4지구는 2블록 84㎡A형이 평균 39.64점이다. 최저점은 26점이며, 최고점은 69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분양했던 GS건설의 중구 대흥동 센트럴자이 1단지의 84㎡B형이 평균 51.35점의 가점을 기록했다. 최저점은 44점이며 최고점은 64점으로 조사됐다.
최고가점부문도 도안 7블록의 84㎡D형이 72점으로 가장 높았다. 노은 4지구는 69점, 대흥동 센트럴자이는 67점이 최고 가점으로 나타났다.
청약가점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청약통장가입기간 등을 점수화해 합산점수가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가점점수는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입주자저축 가입기간(17점)으로 산정하며 최고 84점이다. 이에 따라 도안 7블록 최고평균가점인 52.07점을 어림 계산해도 무주택 10년이상(22점), 부양가족 3명(20점), 통장 9년이상(11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건설업계에선 청약가점제 신청자가 많을 수록 실제 계약률도 높게 나타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점제는 무주택자로 실수요자가 많고 유주택자의 경우는 추첨제로 투자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이유로 설명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안 7블록의 84㎡D형의 평균 가점인 52.07점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며 “국민주택규모로 상반기 대전에서 분양했던 민간단지 가운데도 가장 높은 점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평균적으로 계산해도 무주택기간 10년이상, 통장 10년이상 유지 등을 해야하기 때문에 실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간아파트는 85㎡ 이하 주택은 가점제 75%, 추첨제 25%이며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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