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과 상업건물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절감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친환경정책으로 절약한 에너지만큼 탄소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서구에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포인트제에 7710여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지난해보다 에너지를 절감한 3500여 세대에 대해 감축 실적에 따라 모두 408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한 것.
가정에서 전기 1kw를 절약하면 약 424g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데, 서구는 7710여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44만3287kwh의 전기를 절약해 약 188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구 관계자는 “가정에서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절전형 조명기구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며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도 받고 나의 작은 행동이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며 탄소를 줄이는 생활 속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접속 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환경과(☎611-5553)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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