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위해 종횡무진 '만능 봉사맨'

  • 사람들
  • 뉴스

이웃위해 종횡무진 '만능 봉사맨'

'귀뚜라미…' 강창일 대표

  • 승인 2011-10-11 18:00
  • 신문게재 2011-10-12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강창일 대표
▲ 강창일 대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제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봉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팔을 걷고 나서는 이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서구 괴정동에서 귀뚜라미 범양냉방 대전총판 대표를 맡고 있는 강창일(46·사진)대표는 음으로, 양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고 나누는 선행을 쌓아와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1966년 제주도 출생으로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나온 강 대표는 2008년 현재의 괴정동에 귀뚜라미 범양냉방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축하 내방객들로부터 화환대신 쌀과 라면을 받아 괴정동사무소를 통해 복지만두레에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의 생계를 도왔다.

또 괴정동 방범대장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고 서부경찰서 내동 파출소 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와 서구청소년감시단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치안과 청소년 범죄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마다 노래방과 슈퍼마켓, 식당 등을 다니며 청소년 계도 스티커를 붙이고 일탈 청소년들을 계도하는가 하면 괴정동 여성자율방범대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음으로, 양으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 대표는 연말이면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주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을 위해 주도적으로 자율방범대를 창립해 돕고 있다. 또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돕기도 늘 강 대표가 앞장선다.

강 대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예술가들을 키우고 돕는 일에도 헌신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그가 몸담고 있는 동서대청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이끌고 실버요양원에 가서 기저귀와 화장지, 음료수 등을 후원하고 270여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노인들의 수발을 들고 왔다.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일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그의 얼굴에는 항상 감사와 만족이 넘쳐 흐른다.

강 대표는 봉사의 미덕을 실천하며 행복을 가꿔가는 아름다운 삶의 주인공으로 여겨졌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