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한씨 |
10여 년 전 우연히 문인화를 접하게 된 이씨는 그동안 꾸준히 공모전에 출품해 입선 2번, 특선 2번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이씨는 우수상을 받은 작품 '바람소리'에 대해 “여름밤 소나기가 지나가고 대나무 잎으로 요란한데 외로운 밤 임과 벗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내용”이라며 “작품 속에 있는 새는 효를 상징하는 '팔가조'로 임과 벗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이씨는 이번 서예대전 출품을 위해 주말마다 꾸준히 대전을 찾아 남재 박영하 서예가가 운영하고 있는 서실에서 작업을 해왔다.
이씨는 “붓을 놓지 않고 꾸준히 배워 더 좋은 작품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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