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열린 '속리축전 천왕봉 산신제' 모습. |
이번 행사에서는 13일 축제의 시작인 천왕봉 산신제를 아주 특별하게 지낼 계획이다.
속리산관광협의회, 속리산악회, 아마무선연맹보은지부는 천왕봉 산신제를 위해 천왕봉 1058m를 상징하는 의미로 전국에서 1058명을 사전에 모집, 이날 오후 3시 속리산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법주사 일주문, 세심정, 상고암 등을 거쳐 천왕봉에 올라 산신과 위패를 모시고 내려온다.
이어 오후 10시 속리산잔디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의 평안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불교식으로 올릴 예정이다. 산신제가 끝나면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경품추첨을 실시하고, 충북지정예술단 풍물패'울림'공연을 펼쳐 볼거리 행사와 보은대추막걸리와 향토음식 등 먹거리 행사가 열린다.
둘째날인 14일 속리산잔디공원에서는 속리산을 찾은 등산객, 관광객 등을 위해 속리산단풍 작은음악회가 지역의 예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색소폰 합주, 민요, 무지개빛소리악단 공연 등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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