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홍성 '돼지 카페'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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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홍성 '돼지 카페' 준공

고품질 양돈클러스터 사업… 식당·홍보관 등 조성

  • 승인 2011-10-11 14:27
  • 신문게재 2011-10-12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충남지역에서 최대 규모 축산단지인 보령, 홍성지역(충남지역 양돈의 53.27%, 전국대비 9.75%)에 '돼지카페'가 준공됐다.

준공된 돼지카페는 돼지고기의 고품질 사업화를 위한 양돈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보령시 청소면 진죽리 2만여㎡ 부지에 건물면적 2100㎡ 규모로 돼지카페(식당), 홍보관, 교육장, 체험관, 직영매장, 육가공장(햄, 소시지) 등으로 구성됐다.

돼지카페는 사업단에서 생산한 고품질 돈육을 활용한 약 180석 규모의 돼지고기 전문 식당으로 다양한 부위와 소비자 중심의 메뉴를 제공하게 된다.

홍보관은 방문하는 소비자와 축산농가를 위해 돈육 식품산업에 대한 현황을 쉽게 이해하고 국내산 돈육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또 체험관은 소비자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돈육가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고 육가공공장은 연간 264t의 생산규모로 연간 2억6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되며, 직영매장 2곳을 개장해 고품질 돈육의 브랜드 홍보 및 직판을 할 계획이다.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 사업단은 2009년에 농식품부의 지역광역클러스터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단으로 기본사업 지원기간(2009~2011년) 동안 사업추진역량을 축적해 왔다.

그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충남도, 보령시, 홍성군, 축산물품질평가원, 농업기술센터, 단국대학교, (주)함컨설팅, 영농조합법인 농가원 등의 네트워트 구축을 추진해 왔다.

윤영우 사업단장은 “지역 내 직영매장 2개소를 설치하고 대형할인점 10개, 전문매장 10개, 직영매장 5개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근 체험마을과 연계하는 등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사업은 보령시와 홍성군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클러스트 사업에 선정돼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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