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부터 연주까지… 현대음악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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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부터 연주까지… 현대음악의 모든 것

작곡·연주 등 각 분야 세부기획… 청년작곡가 작품 등 초연 ●제20회 대전현대음악제 오늘부터 14일까지 문예전당

  • 승인 2011-10-11 14:13
  • 신문게재 2011-10-12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이창녕 교수-발제자
▲ 이창녕 교수-발제자
▲ 원경진 작곡가
▲ 원경진 작곡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음악 언어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갖고 매년 개최된 '대전 현대음악제'가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다양한 실험적 프로그램과 세계적 현대 음악작품들이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펼쳐진다.

2011 대전현대음악제는 이론분과, 작곡분과, 연주분과, 기획분과 등 각 전문 분야별로 세부 기획돼 진행된다.

현대음악제의 첫째날은 이론과 실제의 장으로 세미나와 이 시대 청년작곡가의 작품들이 초연된다.

12일 오후 4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컨벤션홀에서 한국악회 송인국(목원대 교수) 회장의 사회로 '대전현대음악제의 어제와 오늘'과 '영화에 사용된 현대음악에 관한 연구' 세미나가 열린다.

이어 '청년 작곡가의 밤'으로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서막을 연다.

청년 작곡가의 밤은 전국 오디션 공고를 통해 선발된 이 시대의 젊은 작곡가들이 21세기를 향한 다양한 작품들을 작곡해 초연하는 무대로 젊은 작곡가들의 미래지향적 작품을 연주하고 감상하는 무대다.

음악제 둘째날인 13일에는 이 시대의 창작계를 이끄는 대전작곡가와 전국위촉작가들의 현대음악 창작품을 초연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연주가들과 감상자들에게 새로운 레퍼토리를 제공하며 음악인들에게 고도의 음악적 기법을 습득하는 기회로 마련된 무대로 작곡가 원경진을 비롯해 최현석, 김민표 등이 초연된다.

연극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에는 20세기 음악해설과 작품연주회로 호서대학교 오이돈 교수의 해설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20세기 명작품들을 모아 알기 쉬운 해설과 더불어 연주가들이 실연한다.

이번 연주회에 가장 주목할 만한 연주곡인 스트라빈스키 '병사의 이야기'가 송인국 지휘, 테너 장동욱, 바이올린 곽서정, 더블베이스 정지혜, 클라리넷 진창희 등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석 1만 원, 공연문의 대전예술기획 488-3751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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