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월인데 백두산에는 벌써 눈이 새하얗게 덮였습니다.
눈 쌓인 백두산의 모습을 천리안 위성이 찍었던데… 이번에 쌓인 눈은 내년 초여름이 되야 녹는다고 합니다.
긴 겨울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 속에서도 내년 봄을 기다리는 생명들이 있을겁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동물은 동물대로, 흰눈 아래서도 다가올 내년을 꿈꾸고 있을테니까요.
희망이란 그래서 좋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전에 첫눈 오는 날은 평균 11월11일쯤.
이 가을도 길어야 한달입니다.
그것도 생애 한번뿐인 2011년 가을이니까요!
오늘도 좋은 날,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from J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