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공사중인 서천군 마서면~부여군 세도면 간대리까지 총연장 29.5㎞로 건설되는 강변 자전거도로가 양화면 내성리에서 웅포대교를 건너 익산시 웅포면 재성리를 거쳐 강경포구 쪽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이같이 진행되자 양화면 지역주민들은 해마다 유왕산 추모제와 우여축제장으로 널리 알려진 내성리에서 입포리까지 강변도로를 명품 자전거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인근에 위치한 유왕산의 역사현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사업구간 연장과 기존강변도로 정비 및 입포(갓개)나루터 복원, 휴게시설 설치 등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정부 관계부처에 제출했다.
또 양화면 주민들은 정부가 금강살리기를 하면서 서해도 지방에서 옛 뱃사람들의 입에 희자될 정도로 유명했던 갓개포구를 제외시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우며 실제로 지역적으로는 엄청난 경제적, 정신적, 사회적 손실을 불러오고 있어 정부에 대한 불신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사업구간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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