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인근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전통차를 배우는 사람들이 모여 2년에 한 번씩 여는 행사로 올해는 '꽃과 발효차'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수백 가지의 차 종류 가운데 가을 기온과 맞는 차를 선별해 소개하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들차회 회원들의 가족들을 비롯해 소중한 지인들을 초대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가볍게 익히고 비비고 말린 뒤에 가볍게 띄운 황차(민황)를 비롯해 연차, 백호은침차, 아포차, 보이차, 홍차 등 다양한 차가 소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발표회에서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차를 주고받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전통음악이 연주돼 가을 녘 향기를 더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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