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삿포로상의 경제협력 손잡아

우수 산업인력 교류·투자유치 공조키로

▲ 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일본 삿포로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송인섭)는 지난 7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일본 삿포로상공회의소(회장 다카무키 이와오)와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으며, 우수 산업인력 발굴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및 투자유치 공조 등 경제협력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양 도시의 산업경제에 관한 정보 교환을 통한 상호 협력방안 발굴 ▲무역거래 알선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콘텐츠 공동연구 ▲양 기관 소속 회원사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한 인적교류 활성화 촉진 등 지역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실천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 MOU 체결에 이어 내년에 창립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대전상공회의소의 소개와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하고 있는 대전 경제현황 및 투자환경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김남철 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이번 삿포로시 경제방문단과의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계기로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