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주최하고 유엔(UN),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극심한 빈곤과 기아퇴치 ▲초등교육의 완전 보급 등 유엔의 '8대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포토저널리즘을 통해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사진전에는 연합뉴스가 유엔 등의 후원으로 지난 3~5월 전 세계 언론사 소속 기자 또는 프리랜서 포토저널리스트를 상대로 실시한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오는 21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에서는 대상작 AP통신 모레나티(스페인) 기자의 '콜레라 희생자들'을 비롯해 금상작 '페인트 공장에서 일하는 소년노동자', '병든 젖먹이와 산모' 등 수상작 80여 점이 전시된다.
연합뉴스는 이 국제보도사진전에서 도록(圖錄) 판매를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유엔의 재난구조, 빈민구제,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사진전은 공식 웹사이트(www.yippa.net)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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