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탄방 1구역 조합원에 따르면 탄방 1구역은 2008년 SK건설과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이 늦어지며 지난 6월 계약을 해지, 새롭게 시공사를 찾았다.
지난달까지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대우건설, 한화건설, 현대엠코 등 3곳의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코오롱건설과 한화건설은 한라건설, 쌍용건설과 현대엠코는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446명 가운데 400여명 이상이 참여, 300여명 이상이 한화건설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방 1구역 조합원 관계자는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며 “대우, 한화, 현대엠코 등 세 곳의 컨소시엄이 접수했고 이 가운데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공사 선정으로 앞으로 소형평수를 늘리는 등 새롭게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말 철거, 오는 2013년 중순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방 1구역은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에 아파트 137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서구 둔산동과 가깝고 지하철 탄방역, 롯데백화점 등 지리적으로 우수한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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