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2%, 전셋값은 평균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4%, 전셋값은 0.3% 상승했고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4%, 0.6% 올랐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0.7%, 전셋값은 0.6% 상승했다.
지난주 충남과 충북의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가 0.7% 뛰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동구 0.6%, 중구ㆍ서구가 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구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변동 없었다.
전셋값은 대덕구가 전주대비 0.5% 뛴 가운데 동구·중구·서구가 각각 0.3% 상승했고 유성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남의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0.6% 오른 아산이 가장 많이 뛰었고 계룡 0.5%, 천안 0.4%, 공주·논산 0.3%, 연기 0.1% 순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아산 0.6%, 계룡 0.5%, 공주 0.4%, 논산이 0.3% 올랐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0.7%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청주 0.9%, 청원 0.4%, 충주가 0.1% 뛰었다. 전세값은 전주에 비해 청주 0.8%, 청원 0.2%, 충주 0.1% 순으로 상승했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은 하반기 들어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충남과 충북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공급부족으로 전셋값이 뛰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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