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금1, 동1개를 충남은 금2, 은 4, 동 4개로 예상했던 메달을 획득하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 제92회 전국체전 역도경기가 6일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렸다. 남자 일반부 62kg급 아산시청소속 김민성 선수가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일산=손인중 기자 |
조정현의 금메달은 이번대회 첫 금 메달이다.
카누 남고 C-2 1000m에 출전한 정성준·최준식(한밭고)가 동메달, 사이클 남고 3㎞ 개인추발 정태양(동대전고)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록경기에서 선전하며 대회 첫날을 마감했다.
4개 종목 11경기에 출전한 대전은 4경기만 승리를 거뒀을뿐 나머지 7경기는 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축구 대학부 한남대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인 건국대(충북)를 2-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 메달권에 가까이 다가섰다.
하키 유성고(남고)는 담양공고(전남)를 맞아 전반에 2골을 몰아넣은 뒤 경기종료까지 골문을 잘지켜 2-1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테니스에서는 김기성(만년고), 김신희(충남여고)가 개인전 1회전을 통과했지만 나머지 4경기는 모두 패했다.
럭비 일반부에 출전한 충남대도 단국대(충남)에 18-85로 많은 점수차로 패하고 말았다.
대부분의 경기가 시작되는 7일 대전은 역도와 카누, 수영 등에서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선다.
▲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역도선수 장미란과 31년만에 육상 한국기록을 경신한 김국영이 성화대로 옮긴 불씨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뉴시스 제공] |
이날 금메달은 우슈쿵푸와 카누에서 나왔다.
충남체육회 김태호는 남자일반부 남권전능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서령고의 권상운과 구자홍은 카누 남자고등부 C2 1000m에서 금빛 노를 저었다.
아산시청의 이배영은 역도 69㎏급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인상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부여군청의 이현우는 카누 K1 1000m에서 은메달, 카누 남자일반부 C2 1000m에 출전한 이성원, 양병두도 은메달, 한국체대의 박상훈도 4㎞ 개인추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우슈쿵푸의 정성훈, 카누의 박승진(서령고), 박민호(부여군청)도 동메달을 1개씩 추가했다.
특히 사전경기로 진행된 우슈쿵푸에서 충남은 금2개와 동1개를 따내며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단체종목도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충남인터넷고 여자축구팀은 이날 예선에서 대구 동부고를 맞아 4-0의 완승을 거뒀으며, 여자일반부의 일화천마팀도 충북 스포츠토토 팀을 맞아 2-1로 승리했다.
단국대 럭비팀은 대전 충남대팀에 85-17로 크게 누르고 순항했지만, 온양 한올고 하키팀은 서울 송곡여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1-2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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