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정신과 도전'이라는 주제의 이날 강의는 인생이라는 커다란 링에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은 홍 선수의 다양한 인생경험을 통해 투철한 프로정신을 배우기 위해 실시했다.
강의에 앞서 전설의 '4전5기'의 순간을 담은 영상부터 보여준 홍 선수는 권투를 인생에 비유하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 1회전 더 뛰는 투지로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챔피언이 될 당시의 영광의 순간과 권투계 은퇴 후 겪은 좌절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주먹질만 하던 사람인데 열심히 사니까 여기저기서 불러준다. 일단 링에 올라서면 신들린 듯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챔피언의 열정을 그대로 갖고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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