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6일 지역 전문대들에 따르면 대덕대는 1774명 모집(정원 내 기준)에 4976명이 지원해 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2.1대 1보다 약간 올랐다.
유아교육과가 50명 모집에 342명이 지원해 6.84대 1로 학과 내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호텔외식과 5.75대 1, 총포광학과 5.33대 1, 뷰티과 5.26대 1 등을 기록했다.
대전보건대는 1040명 모집에 6710명이 지원해 6.45대 1로 지난해(6.16대 1)와 비슷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 2명을 선발한 물리치료과는 지원자가 몰려 84.5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간호학과 42.64대 1, 치기공 37.6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1627명을 모집한 우송정보대는 7506명이 지원해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4대 1 오른 수치다. 간호학과(여)는 48.1대 1로 학과 중 가장 높았으며 간호학과(남)도 19.7대 1로 경쟁이 치열하다. 실용음악과는 11.4대 1, 외식조리과 10.7대 1, 동물관리과는 9.6대 1 등을 보였다.
혜천대도 1515명 모집에 6257명이 지원해 4.13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3.53대 1보다 약간 올랐다.
치위생과 31.0대 1, 간호학과 22.27대 1, 임상병리과 9.29대 1로 보건의료계열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유아교육과(9.06대 1), 의료정보과(7.03대1), 군사학과(4.29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폴리텍Ⅳ대학도 지난해(4.42대 1) 보다 오른 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시 1차 모집을 마감했다.
4개 캠퍼스에서 555명(주간)을 선발했으며 3362명이 지원했다.
전문대 한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실용적인 전문직업기술교육을 실시하는 전문대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며 “전문계고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으로 전문계고 출신의 지원자는 감소한 반면 인문계 지원자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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