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일 사회단체팀장 |
심 대표이사는 특강을 마친 다음날 그와 같은 글로벌 리더들의 경영 노하우를 담은 책 '세계를 감동시킨 CEO 리더십'을 보내왔다. CEO들의 성장 경영 노하우와 성공 리더십 비결이 소개돼 있는 이 책은 열정과 도전이 이뤄낸 리더십 스토리가 감동적이다. 이들 CEO들은 전략 리더십으로 내부 혁신과 성과 경영을 도출했고, 신뢰 경영과 소신과 헌신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배려하고 도전하면서 효율 경영을 주도하고, 시대 방향을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조직을 리드한 점이 돋보인다. 글로벌 금융 지식과 책임 의식으로 조직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은 직원 개개인의 창의적 역량을 발휘시켜 마켓 리더십을 확장했다. 또 첨단기술 적용성을 확장해 고객과 함께 성장했고, 최적의 서비스로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해 낸 점이 특징이다.
최근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과 함께 한국웃음연구소 공동소장을 맡고 있는 김채송화씨의 책 심리경영을 읽었다.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 4.0 시대인 요즘은 심리가 경영을 선도하는데,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매출은 수직상승하는 법이라고 이야기한다. 또 존경받는 리더의 공통 특징으로 자신의 열등감을 그대로 표출하는 점을 꼽았다. 누가 나의 약점을 건드려도 더 이상 열등감이 되지 않고 오히려 힘의 원천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열등감을 극복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한다. 자신감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할 수 있지만, 이와 반대로 자신감이 없으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결국 가려던 곳에 갈 수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 끊임없는 비교감은 열정까지도 앗아간다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는 점이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토크쇼의 제왕 래리킹은 자신의 보잘 것 없는 학력을 당당하게 밝혀 호감을 주었다. 사람들은 열등감을 표출한 이들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고 기분 좋게 공감하게 된다고 한다. 열등감의 극복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 되는 셈이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는 극장에 가면 꼭 반표를 달라고 합니다. 눈이 작아서 반밖에 안보이니까요. 하하하.”
키 157㎝, 몸무게 50㎏ 미달로 방위 출신인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은 작은 키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세상에 나와 웃음을 전파하고 감동을 심어준다. 얼마 전 대전 계족산에 와서 전국 웃음친구들 200여 명과 함께 황토길 걷기를 하며 웃음과 행복을 전했던 이요셉 소장이 지난 3일 미국 LA 공연에서 폭발적인 웃음 기적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요셉 소장은 평소에 자신의 작은 키를 당당히 이야기한다. “내가 작은 것이 아닙니다. 남이 큰 것이지요”라는 그는 “키가 작아서 번개 맞을 확률도 낮고, 아동복도 입을 수 있고, 세 아이들과 나와 아내 키가 고만고만하다보니 침대에 다섯 식구 온 가족이 나란히 가로로 누워도 되고, 좋은 점이 정말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웃음리더십을 탄생시킨 작은 거인 이 소장이 자신의 열등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마인드 전환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