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US오픈 최연소 우승으로 차세대 '골프 황제'로 주목받는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와 지난해 PGA 신인왕 리키 파울러(23·미국) 등 영맨들의 출전으로 골프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양용은(39·KB금융그룹),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기대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등 국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선수들도 모였다.
이번 대회 최고 관심사는 양용은과 매킬로이의 맞대결. 양용은은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플레이를 펼친 두 선수. 양용은은 22살의 어린 선수가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양용은의 3회 우승 여부.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노승열에게 10타차 역전 우승을 거뒀던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밖에 KPGA, APGA, 국내대회 우승자, 예선통과자, 초청선수 등 세계적인 유명선수 130여 명이 참가해 국내 최고 권위를 빛내고 있다.
천안시는 대회기간 KTX천안아산역~대회장 간 순환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홍보물 및 교통안내판 설치 등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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