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골프대회 별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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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골프대회 별들 모였다

천안서 오늘부터 개최… 양용은vs로리 매킬로이 맞대결 볼만

  • 승인 2011-10-05 16:31
  • 신문게재 2011-10-06 14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우승상금 3억원 총상금 10억원의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천안시 목천읍 우정힐스 골프장(파71·7225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US오픈 최연소 우승으로 차세대 '골프 황제'로 주목받는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와 지난해 PGA 신인왕 리키 파울러(23·미국) 등 영맨들의 출전으로 골프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양용은(39·KB금융그룹),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기대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등 국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선수들도 모였다.

이번 대회 최고 관심사는 양용은과 매킬로이의 맞대결. 양용은은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플레이를 펼친 두 선수. 양용은은 22살의 어린 선수가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양용은의 3회 우승 여부.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노승열에게 10타차 역전 우승을 거뒀던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밖에 KPGA, APGA, 국내대회 우승자, 예선통과자, 초청선수 등 세계적인 유명선수 130여 명이 참가해 국내 최고 권위를 빛내고 있다.

천안시는 대회기간 KTX천안아산역~대회장 간 순환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홍보물 및 교통안내판 설치 등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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