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족음식테마관 밑그림 나와

  • 전국
  • 천안시

세계민족음식테마관 밑그림 나와

천안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주제관 활용 구절판 형상화… 한옥으로 전통미 살려

  • 승인 2011-10-05 14:53
  • 신문게재 2011-10-06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세계민족음식테마관 조감도.
▲ 세계민족음식테마관 조감도.
2013년 천안에서 치러지는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주제관으로 활용될 세계민족음식테마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한옥으로 전통미를 살리고 구절판을 형상화해 건물 중앙에 정원을 도입했다.

천안시는 5일 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조성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적정성 및 경제적 타당성, 엑스포 이후 이용계획 등에 대한 1차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이날 보고회에서 테마관을 천안시 삼용동 천안삼거리공원 내 부지 1만㎡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748㎡ 규모를 제안했다.

건축은 전통한옥을 응용한 중정(中庭)형 등 3가지 건축계획안이 제시됐다. 1층 한국관(1322㎡)은 푸드코트와 도농교류관을 배치해 8도 음식으로 구성된 토속 전문적 테마관으로 꾸며졌다. 2층은 세계관(1322㎡)으로 중국, 일본, 타이, 베트남, 인도,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등 9개국의 국가별 전문식당이, 3층 아카데미 홀은 국가별 시청각 자료를 상영해 세계음식 관련 도서, 민족음식 조리법을 소개하는 한편, 학술 세미나 및 체험관으로 활용된다.

한옥(198㎡)으로 지어진 한식체험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요리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전통떡 만들기, 장담그기, 김치 담그기 등 요리강습을 상설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위원 의견 및 제안사항을 종합 검토해 2차 중간보고회에 반영시켜 내년 1월 용역을 마무리 짓고, 3월 세계민족음식테마관을 착공, 2013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테마관은 2013년 9월 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 이후 2015년까지 조성되는 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의 메인 시설물로 활용된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선도 사업 첫 타자 '대전 조차장역' 선정
  2. 설동호 교육감, 국회 교육위 출석해 사과… 질타 잇따라
  3. 무기력·신분불안 느끼는 교사들 "교사 의견 수렴 없이 졸속·탁상 대책 마련하고 있어"
  4. 대전 건설업체 2024년 기성실적 3.4%↑
  5. '사교육카르텔' 교원 249명 문항거래로 213억 챙겨…대전서도 2건 확인
  1.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2. 대전 초등생 사건 본질과 무관한 신상털기·유언비어 잇따라
  3. 교육부 대전교육청 감사… 긴급 분리·조치 등 신설 골자 '하늘이법' 추진
  4. 80돌 맞는 국립중앙과학관 2025년 전시·체험·강연 연간일정 공개
  5. 대전소방, 대전시립박물관 화재안전 점검

헤드라인 뉴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대전 교내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해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교원 임용시험을 강화한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교육환경 체질 개선이 아닌 채용의 벽을 높인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구체적인 계획과 설명도 없어 임용 준비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오히려 교원 기피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는 故 김하늘 양 사건 이후 교육 현장 안전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전 초등생 사망 대응 방향'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저연령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특수 직군이라는 점을 들며 교원 양성 단계에서 교직적성 및 인성검..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2024년도 세종과 충남 건설공사 전체 기성액이 2023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 건설사들의 약진이 반영된 결과로, 중소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9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에 따르면 충남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4조9448억원 보다 2389억(4.8%) 증가한 5조1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충남의 경우 경남기업(주)이 386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활림건설(주)이 1922억원을 신고하며 2위, 해유건설(주)이 1870억원을 신고하며..

최근 5년 충남 주택화재 감소에도 사상자는 증가
최근 5년 충남 주택화재 감소에도 사상자는 증가

최근 5년새 충남지역 주택 화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상자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총 2612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556건, 2021년 542건, 2022년 526건, 2023년 473건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515건으로 소폭 늘었다. 주택 화재에 따른 사상자는 총 180명으로 2020년 26명, 2021년 21명, 2022년 43명, 2023년 42명, 지난해 48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총 54명)는 2020년 1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