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이 4일 오후 찾아가는 금요민원실의 일환으로 '유성시니어클럽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운영 보조금 증액 계획을 밝혔다. |
강숙자 유성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날 대화의 시간에서 “이곳 클럽은 2005년 11월 지정돼 운영 첫 해 8명의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1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지난해는 970여 명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출규모가 80배 이상 급성장했다”며 운영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강 관장은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엔 종사자의 처우개선 보다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2007년 기준으로 지급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운영비 증액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염 시장은 “최고의 노인복지는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이를 통해 건강과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지켜 나가도록 돕는 것”이라며 “구별로 1곳씩 운영하는 시니어클럽 운영 보조금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증액,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단에서 생산되는 상품들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 각종 기념일 선물용 등으로 우선 구매 활용토록 권장할 것”이라며 “이동장터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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