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상근 후보 |
이에따라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박원순 후보가 결정된 직후 서산에서 최초로 진행된 야권후보 단일화가 앞으로 20여 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노 후보는 “이번 서산시장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책임과 무책임의 대결의 장으로 규정하고 “재보궐선거에 책임이 있고 자숙해야 할 정당이 사과없이 후보를 내고, 시민이 뽑아준 도의원직을 버리고 혈세로 다시 선거를 치르게 만든 무책임한 정당들을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후보단일화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층을 제외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야권후보 단일화 찬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 41.6%, 반대 21.6%, 기타 36.8%으로 나와 찬성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또,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에 관한 질문에서는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4.1%였다. 이번 조사의 유효표본은 592명이며,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0%로 나타났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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