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오늘의 인물]“EBS 수능교재 오류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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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오늘의 인물]“EBS 수능교재 오류 투성이”

문광위 김창수 의원, 대책마련 촉구

  • 승인 2011-10-04 17:51
  • 신문게재 2011-10-05 3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 김창수 의원
▲ 김창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김창수(대전 대덕·사진) 의원은 4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학업 및 입시 문제와 직결된 수능 연계교재의 오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김창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EBS수능 강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중요도도 높은 상황에서 수능 연계교재의 오류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며 “실제 수능에서 문제 하나가 전체 입시를 망칠 수 있는 만큼 비상한 각오로 오류 문제에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올해는 70%의 수능 연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줄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교재 오류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다”며, EBS 수능 연계 교재 오류 현황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연계교재 오류가 수능 특강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수능 완성은 79건에서 235건으로 두 배 증가했으며, 인터넷 수능 완성 역시 29건에서 61건으로, 고득점 N제는 37건에서 69건으로 늘었다”며 “어려움은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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