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철 군수는 “금산인삼엑스포 성공개최는 홍보에서 자원봉사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역 주민, 기업, 기관단체의 후원과 배려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군수는 이번 인삼엑스포 성공의미를 산업박람회 모델제시, 청소년층에 대한 인삼수요 확대, 기능성 인삼제품에 대한 다양성 확보 등을 꼽았다. 문화에 비즈니스를 접목시킨 산업형 축제의 모델 완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와 더불어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수요창출에 성공함으로써 인삼산업의 보폭을 크게 넓혔다고 자평했다.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관람객 250만명 달성은 상당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라며 인삼이라는 단일 소재를 세계적인 건강축제로 꽃피운 인삼종주지의 위상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박 군수는 또 2006년 인삼엑스포가 금산인삼 해외시장 개척의 물꼬를 튼 계기였다면 이번 인삼엑스포는 그동안 인삼세계화 노력과 가능성이 확인된 행사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전국최초 GAP 인증 인삼생산, GMP 시설 확대, 군수품질 인증 G마크 도입, 금산인삼약초가공품 공동브랜드 금홍 탄생, 금산인삼약초연구소 출범 등 생산, 유통, 가공, 연구, 수출에 이르기까지 인삼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노력들이 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생명산업으로 발현했다는 것이다.
박 군수는 145% 초과달성한 무역성과의 경우 2007년 해외시장개척단 발족이후 꾸준하게 이뤄져온 해외 우량바이어들에 대한 지속적 관리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했다.
파라과이 등 10개국 26개 해외 금홍매장이 문을 열기까지 공격적으로 전개해온 해외홍보마케팅 노력이 자양분이 됐다는 설명이다.
박 군수는 장기적인 인삼산업 육성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금산인삼발전종합계획을 착실히 추진하면서 작년에 설립된 금산인삼약초연구소를 통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부가성 제품개발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외수출 지역도 아시아권을 뛰어넘어 유럽 및 러시아권,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한방대, 여행업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삼약초건강관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