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한가족이야 |
친부모는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안 되었다. 새로 만난 아빠가 이 그림책의 저자이자, 네덜란드의 유명한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입양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화를 쓴 것. 저자는 이 책을 쓰기로 한 날을 “내 삶 속으로 로지타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은 날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이 출간되자 사랑스러운 딸, 모이라가 태어났다. 그래서 로지타와 모이라,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큰 기쁨을 누렸다고 한다.
로지타는 엄마가 자기를 낳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큰 슬픔에 빠졌다. 아빠는 같이 눈물을 흘리며 낳아준 부모와 입양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준다. 친부모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은 로지타는 오히려 엄마도 두 명, 아빠도 두 명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슬픔을 극복한다. 고인돌/지은이 핌 판 헤스트, 그린이 닌케 탈스마/32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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