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파트 전셋값 비교적 '안정'

상승률 0.3% 6대 광역시 중 최저… 매매 0.4% 올라

지난주에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0.2%,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4%, 0.3% 상승했다.

특히, 대전의 지난주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광주·울산이 0.5%, 부산·대구·인천은 0.4%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에 비해 각각 0.4%, 충북은 아파트 매매가가 0.4%, 전셋값은 0.6% 뛰었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중구 0.5%, 동구ㆍ서구ㆍ대덕구 0.4%, 유성구 0.2% 순으로 올랐다.

전셋값은 동구·중구·대덕구가 전주대비 0.4%, 유성구 0.2%, 서구 0.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논산이 0.8%로 전국 상위를 차지했으며 연기 0.5%, 천안·공주·아산 0.4%, 계룡이 0.3% 올랐다.

전셋값은 논산이 0.8% 뛴 가운데 연기 0.5%, 천안·공주 0.4%, 아산 0.3%, 계룡시가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이 0.9% 오르면서 전국 상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청주 0.4%, 충주가 0.2% 뛰었으며 전셋값은 청주 0.6%, 청원 0.5%, 충주 0.3%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은 “논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및 전셋값 상승은 신규 아파트 물량 부족에 따른 매물 부족과 전세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